2026년 9월 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혜택 선택 문제가 해결됩니다. 서울시의 무제한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국토교통부의 마일리지 환급형 'K-패스(정부 지원)'가 하나로 통합된 '기후동행패스'가 새롭게 출시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많은 분은 서울시 카드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오가거나 횟수가 적은 분은 정부 카드를 따로 발급받아 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의 패스로 두 가지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장 내 교통비가 얼마나 절약되는지, 기존 카드는 버려야 하는지 등 가장 궁금해하실 핵심 정보를 정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의 장점을 하나로

이번 개편의 핵심은 '무제한 혜택'과 '비율 환급 혜택'의 결합입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 6만 2,000원(따릉이 포함 6만 5,000원)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탈 수 있었지만, 서울을 벗어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반면 K-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고 20~53%까지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지만, 한 달 이용 횟수 상한선(60회)이 존재했습니다.

새로 도입되는 '기후동행패스'는 이 두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합니다.

구분

주요 혜택 및 조건

추천 대상

기존 기후동행카드

서울 시내 구간 무제한 탑승

서울 내 이동이 잦은 직장인/학생

기존 K-패스

전국 대중교통 이용액의 일정 비율 환급

광역버스 이용자 및 수도권 출퇴근자

신규 기후동행패스

서울 무제한 + 타지역 이용분 K-패스 마일리지 환급

모든 대중교통 이용자

이제 기후동행패스 하나만 있으면, 서울 시내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정기권 혜택을 누리고, 광역버스를 타거나 타 지자체로 넘어가 발생하는 추가 요금에 대해서는 정부의 환급 비율(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을 적용받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이 헷갈립니다: 기존 카드는 어떻게 하나요?

"9월 1일부터 제도가 바뀌면 지금 쓰는 기후동행카드는 못 쓰게 되나요?"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실물 카드나 모바일 카드를 보유한 사용자는 카드를 새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2026년 9월 1일 이후 모바일 티머니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기후동행패스 혜택 통합 동의' 절차만 거치면 기존 카드 그대로 새로운 환급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단, 혜택 통합에 동의하지 않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미등록 실물 카드의 경우 기존의 서울 시내 무제한 혜택만 유지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앱에서 연동 절차를 거치는 편이 좋습니다.

기후동행패스 신청 및 이용 전 주의사항

실제 이용하실 때 다음 사항을 미리 체크해 두면 요금 정산 시 당황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신분당선 및 특정 노선 확인: 두 제도가 통합되더라도 신분당선 등 요금 체계가 완전히 다른 일부 민자 노선이나 시외·고속버스는 여전히 무제한 탑승이나 전액 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평소 타는 노선이 포함되는지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하세요.

  2. K-패스 기존 이용자: 이미 K-패스 기능을 탑재한 신용/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시던 분들은, 카드사 앱이나 K-패스 공식 앱에서 '기후동행패스' 모드로의 전환 신청이 가능한지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청년 할인 연령 기준: 마일리지 30% 환급 혜택이 적용되는 '청년'의 기준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입니다. 본인의 나이에 맞는 정확한 환급 비율을 예상하고 지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